후덥지근한 오늘
 

비 오기 바로 전이라 그런지, 공기가 무겁고 눅눅했다.


치료를 다시 시작하기로 했다.
바로 내일부터.

이번엔 엄마가 제안했다.   
세월이 지나면 사람은 변한다는 말이 맞다.


너무 오랫동안 앓아서
이미 내 자신의 일부가 되어버린  
익숙한 아픔이지만

가능하다면, 벗어날 수 있다면
이 상태, 1초라도 허용하지 않을텐데,



by 기억 | 2007/05/09 18:38